용산구, 중개업자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부동산중개 전문 영어교육 강좌 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외국인 거주자 급증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 중개업소 종사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부동산중개 전문 영어교육’ 강좌를 개설,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글로벌공인중개사회와 함께 부동산영어전문가를 초빙, 이뤄지는 강의로 부동산영어회화(32시간), 외국인상담 중개실무(16시간) 시간을 통해 외국인 상담이 가능한 참신하고 유능한 중개업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월2일 첫 수업이 열릴 예정이며 내년 1월30일까지 매주 2회(화,금)씩 총 16회 과정이다. 1회 3시간, 오후 7~10시외국인 렌트 전문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생생한 실전영어를 50개의 상황별 대화중심으로 상담·투어·계약·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시간 내에 유창한 영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한다.또 중개업자들이 외국인 렌트 현장에서 소화해야 할 주요업무를 사례 중심, 단계적으로 지도함으로써 업무수행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참가비용은 총 20만원으로 50명 정원, 선착순 모집, 용산아트홀 지하 3층 강의실에서 강의한다.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 수여와 함께 서울시 글로벌중개업소 지정 시 가점 혜택을 부여한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본 강좌를 개설해 총 8회 운영했으며 이번 강좌는 9기다.지난 8기까지 총 252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태원동을 비롯 구 전체적으로 외국인 거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중개업 관련 종사자들의 필수 교육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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