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심 속‘움직이는 남도 갤러리’인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서 전남 관광사진전?절임배추 등 특산물 홍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서울사무소(소장 유영관)는 23일까지 3일과 주말·휴일을 이용해 수도권 가족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관광 및 특산품 홍보를 위한 ‘움직이는 남도 갤러리’를 운영했다. 이번 관광사진 갤러리전에선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가을과 겨울 풍경을 담아낸 사진 20점을 선보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한참 동안 붙들었다. 특히 증도, 순천만 가을 풍경과 하얀 눈이 덮인 보성 녹차밭, 바다가 탁 트인 향일암 사진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큰 호평을 얻었다. 전라남도는 또 김장철임을 감안해 남도 절임배추를 홍보하며, 배추 가격 폭락에 시름을 앓는 농가들을 위해 김장 5포기 더담기를 적극 권장했고, 각 군에서 직영하는 농수산쇼핑몰을 안내하는 등 특산품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고양시 화정동에 거주하는 이인순 씨 가족은 “초록빛 녹차밭만 봤지, 설경도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올 겨울에는 남도여행을 계획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 기간 동안 수도권 주민들은 절임배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믿고 살 수 있는 절임배추와 남도김치 구입 경로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았다. 유영관 전라남도 서울사무소장은 “예상보다 시민들 반응이 좋아 다음주 중 여의도 공원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남도 갤러리전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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