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2일까지 이틀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8명의 한일 시도현 지사와 관련 국장, 수행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22일까지 여수서 8개 시도현지사회의 갖고 경관 조성 주요 사업 교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2일까지 이틀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8명의 한일 시도현 지사와 관련 국장, 수행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했다.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는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4개 현과 한국의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시도를 포함, 모두 8개 시도현이 참가하고 있다. 한일 양측의 윤번제 개최에 따라 올해 회의는 8년만에 전라남도에서 열렸다.21일 첫 날 진행된 지사회의 주제는 ‘아름다운 경관만들기’로 정해 각 시도현 지사들이 직접 자기 지역에서 추진하는 경관 조성과 관련된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의 국제행사나 현안 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고, 여수세계박람회장 현지 시찰과 기자 회견이 진행됐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2일까지 이틀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8명의 한일 시도현 지사와 관련 국장, 수행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차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커지면서 한일 양국의 지방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교류를 통해 이뤄진 우호협력 관계는 국가 간 외교관계를 보완하기도 하고 촉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회의가 지금까지 쌓아온 우호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공동 번영과 동북아의 평화를 여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8개 시도현 지사들이 자주 만나 현안들을 논의하고 우호교류 증진에 더욱 노력하자”고 덧붙였다.둘째 날인 22일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기념식수를 한 후 2014 경관디자인 박람회와 순천만 정원을 관람했다.23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일 시도현 지사회의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1993년 수산 교류사업을 시작해 어류 종묘 방류와 어류생태 어획 상황을 공동 연구했다. 환경기술 교류사업을 통해서는 미세먼지 분포와 특성을 조사한 바 있다. 1994년부터 시작한 관광 교류사업은 관광설명회와 관광책자 공동 제작, 수학여행단 교류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일 공동사업이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분야는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한일 양국을 이해시키고 젊은 세대 간에 소통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사회의의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한편 내년 제 24회 회의는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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