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동문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법률상담자원봉사단’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용산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봉사활동을 펼친다.약 15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법률상담자원봉사단은 지난 2006년 발족돼 8년 동안 재학생, 졸업생 및 가족,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 중이다.이번 봉사에는 방송대 출신의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법률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해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민사, 형사, 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법률봉사단 단장 송태열(56)씨는 “앞서 지난 8일 인천터미널역에서도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했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60명의 시민들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봉사단은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민사·형사상담 뿐만 아니라 부동산, 세무, 가정문제, 특허 등 각종 법률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7년간 누적된 봉사단원들이 그동안 법률상담을 봉사활동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생활법률상담사례' 도서로 발간, 각 법률 분야별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통해 일반인들이 필요한 생활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봉사단 내 상담원들의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모바일 버전 홈페이지를 열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상담을 진행했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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