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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6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 '올빼미버스' 어떤 노선이 돈 많이 벌까…방화↔신내 'N26'이 1등[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심야에 서울 곳곳을 누비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 중 방화동과 신내동을 오가는 N26번이 최다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11일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올빼미버스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N26번의 하루 1대당 운송수입이 31만원, 3개월 총 운영수입이 1억6988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N26번의 총 운영비용은 6024만원으로 순수입은 1억964만원으로 집계됐다.N26번은 6대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승객 수는 38만325명으로 한 주에 6703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신정동과 노원역을 오가는 N61번이었다. N61번의 3개월간 운영수입은 총 1억5천647만원, 하루 1대당 운송수입은 29만원으로 집계됐다. N61번은 6대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총 승객 수는 42만8416명으로 한 주에 8828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3위는 N37번. 진관동∼장지동 구간을 다니는 N37번의 3개월 운영수입은 총 1억4000만원, 하루 1대당 운송수입은 26만원 꼴이었다. 역시 6대가 운행 중인 N37번도 1년간 총 35만4060명이 이용해 1주일에 672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운영수입이 적은 노선은 사당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N40번으로 3개월간 총수입이 2220만원에 그쳤다. 이 노선은 3대를 운행 중인데, 1년간 12만7686명이 타 한 주 이용객도 3152명에 그쳤다. 시는 이달부터 N40 노선을 N10(서울역∼우이동)과 합쳐 N15번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심야버스에서 고장 등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경우는 총 20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았던 노선은 N62로 취객 낙상, 음주 차량의 추돌, 엔진 이상, 전기장치 이상 등 사고가 6회 발생해 대체차량이 투입되거나 결행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