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점포규모는 2012년 롯데그룹 편입 뒤 롯데마트 숍인숍 입점 등 지난해 3·4분기 공격적 출점으로 총 433개점에 육박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출점이 본격화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영업이익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출점비용이 올해 상반기 말로 일단락되며 선집행됐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낮은 영업이익 베이스로 내년 2분기까지는 유통업종내 어닝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에는 모바일 비중 확대 및 소형가전 비중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의 모바일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2800억원 내외로 8% 수준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단말기유통법 영향이 장기화되면 빠른 시장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든 통신사를 취급하며, 탁월한 애프터서비스와 포인트 적립, 98개에 달하는 롯데마트 입점 매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고객 유입으로 모바일을 비롯한 소형가전 판매가 쉽다는 설명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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