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역별로 ‘레일 데이’ 이벤트

대전역 ‘작은 음악회’, 조치원역 국악밴드 음악회, 천안역 클래식 공연, 대천역 보령정심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등…대전역 가락국수 매장 11일 오전 11시~11시30분 음식값 20% 깎아줘

지난해 '레일 데이' 때 대전역 맞이방에서 열린 음악회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가 레일데이(Rail-day, 11월11일) 행사를 갖는다.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레일데이를 맞아 주요 역에서 철도이용손님들을 위한 열린 음악회, 문화이벤트, 전시회 등을 연다고 10일 밝혔다.대전역에선 중부대 학생들과 ‘작은 음악회’, 조치원역은 ‘보이스 코리아’의 송푸름 밴드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퓨전국악밴드 음악회, 천안역은 플루티스트와 직원들의 재능기능 참여의 클래식 공연, 대천역은 보령정심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종이공예, 포토 존 운영, 타임엽서, 네일아트, 레일데이 퀴즈대회 등 갖가지 문화이벤트들도 이어지며 프로그램 참여자에겐 선물도 준다. 대전역은 레일모양의 다트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책, 벽걸이시계를 준다. 충북 영동역은 기차 종이모형 접기와 예전의 에드몬슨승차권 체험자리를 만든다.

지난해 11월11일 대전역 맞이방에서 열린 '레일데이' 행사 모습.

철도역 일부 매장에선 레일데이 특별 할인이벤트도 펼친다. 대전역의 가락국수 매장에선 오전 11시~11시30분에 값을 20%, 신탄진역 고트빈 커피전문점은 10%를 깎아준다. 국화꽃 및 그림전시를 하는 역도 있다. 천안역과 홍성역은 국화꽃을, 오송역에선 국화분재와 민화를, 서대전역은 철도모형을 전시한다. 조형익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은 “레일데이에 철도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위해 준비한 여러 이벤트행사에 참여하면서 철도역에서 특별한 즐거움과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친환경교통수단인 철도이용 활성화와 국민들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11월부터 매달 11일을 ‘레일데이’로 지정, 열차운임을 깎아주거나 이벤트를 갖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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