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뜨거운 9월…평균기온 15.72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9월 기온이 1880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20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날 월간 기상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화씨 60.3도(섭씨 15.7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세기 9월 평균 기온 보다 화씨 1.3도 가량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 9월 기온이다. 이전까지 기록된 9월 최고 기온은 1880년 화씨 59도였다.NOAA는 이와 함께 올해 4개 달이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5월, 6월, 8월, 9월이 이에 해당한다.NOAA는 해가 갈수록 세계 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 북서부, 남미 남동부 해안지대, 호주 남서부, 중동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온 상승이 눈에 띄었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달 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별도의 보고서에서 올해 9월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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