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부품업체, ‘자동차 R&D 연구과제 공모’ 휩쓸어

"주관·참여기관에 7개 업체 선정… 관련 기술 개발 역량 강화 기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 신규 기술개발 연구과제 공모에서 7개의 과제 중 ‘승용디젤 SCR탱크 모듈개발’ 등 6개 과제가 광주지역 부품업체가 주관기관으로, 1개 과제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업체는 ㈜지금강, 서진산업(주), 한일튜브(주), ㈜라도, 프로텍코리아(주), ㈜금호HT 6개 업체이며, 참여기관 지역업체는 한국알프스(주) 1개 업체다.선정된 7개 기술개발 연구과제는 61억4000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오는 2016년 8월까지 자동차부품연구원,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클린디젤자동차 부품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자동차산업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최대 주력산업으로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품 기술개발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수립과 함께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자동차산업 강국인 독일, 일본도 보쉬, 컨티넌탈, 덴소와 같은 최고의 부품업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광주시는 기술자립화 역량이 열악한 부품업체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유치해 부품업체 연구개발 능력 강화와 기반을 확보했다. 부가가치가 낮은 분야 사업을 기술지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진곡산단에 건립중인 디젤기술전문센터가 2015년 준공되면 광주지역 자동차 기술개발 인프라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부품업체가 정부 연구과제 공모에 모두 선정돼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광주자동차산업밸리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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