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탄생 100주년 한·중 음악회 화순서 열린다

[아시아경제 김영균]정율성 선생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합동음악회가 오는 25일 오후 4~6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린다.한·중 합동음악회는 13억의 중국인 가슴에 성인으로까지 추앙받고 있는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합창곡을 북경군여지성합창단이 부르고,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과 광주MBC가 지난 6일 개최한 정율성 동요 합창대회 우승팀이 합동 공연에 나선다.특히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합창곡과 우리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전통음악 등이 공연돼 한·중 문화교류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정율성 선생은 능주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린 시절, 막걸리 한잔에도 풍류가 있었던 전라도의 음악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라나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다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화순에는 정율성 선생이 어린 시절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집터, 초등학교, 음악적 감수성을 키웠던 신청(神廳 오늘의 국악원 같은 곳으로 능주목 관아에서 직접 운영했던 기관)터, 정율성 선생 흉상 등이 남아 있다.인근에는 주자묘 등 중국 관련 유적지도 많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유리하다. 화순군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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