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간으로 8일 지나…지구와 달의 10분의1 거리
▲2014 RC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가까운 듯 왔다가 멀리 떠나간다.깊은 우주 공간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로 날아온다.작은 점으로 하늘에 잠시 머물렀다 다시 우주로 길을 재촉한다.지구를 거쳐 금성에도 가깝게 접근한다.우리나라 시간으로 추석인 8일 작은 규모의 소행성인 '2014 RC'가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 지구와 달의 거리 10분의 1 정도인 4만㎞ 거리를 두고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 거리로 판단하면 아주 가까운 거리이다. 다행히 지구에 위협은 전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4일(이하 현지 시간) '2014 RC'라고 이름 붙여진 소행성이 미국동부표준시간 7일 오후 2시18분쯤에 뉴질랜드 상공을 지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러 지상에 설치돼 있는 전체 망원경 등 장비를 통해 이 소행성에 대한 궤도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도 지구에 위협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소행성은 맨 눈으로 관찰하기는 어렵다. 작은 망원경의 도움으로 지나가는 흔적은 볼 수 있다.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에 대한 관찰은 계속되고 있고 현재까지 약 90%에 이르는 소행성의 궤도는 파악돼 있다.
▲2014 RC의 시간대별 궤도.[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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