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 기계업종의 새로운 대표주자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기계업종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평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2011년 이후 기계업종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사이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상승률은 200%를 넘겼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상선을 배경으로 기계업종에서 유일하게 차별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2·2013년 수주 및 매출 규모에 큰 변화는 없없지만 기존 해양·육상 분야 대형 프로젝트 중심 위주에서 지난해부터 상선분야로 옮아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선부문 수주량이 더욱 늘며 2년간 정체됐던 수주실적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하나대투증권은 조선용 피팅업체로 출발한 하이록코리아의 40년 가까운 업력이 이익의 안정성을 높여준다고 평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주요 선박의 피팅부품 설계 및 생산경험을 갖고 있어 상선수주량이 늘어날수록 부품 공급량은 늘어나지만 생산원가는 크게 늘어나지 않아 전체적인 이익은 높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또 조선소의 건조과정에 대해 정통한 만큼 상선 수주 소식이 들리면 건조기간에 맞춰 해당 부품을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을 만큼 예측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다양한 전방산업을 갖고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상선시황 성장의 가장 큰 수혜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하이록코리아의 주가 상승탄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면서 “하이록코리아는 기계업종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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