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킷 정보 아무나 못보게' 애플, 보안강화 나섰다

아이폰6+아이워치 출격 앞두고 '헬스킷' 개인정보보호 규정 강화 나서[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 아이폰6와 스마트시계 아이워치의 출격 앞두고 개인정보보호 규정 강화에 나섰다.29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iOS 개발자 프로그램 면허협약에서 개발자들이 애플의 '헬스킷'을 통해 수집된 사용자들의 건강정보를 광고업자, 정보 중개인 등 제3자에게 팔아서는 안 된다는 부분을 명시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앱스토어 퇴출을 각오해야한다.애플은 자체 개발한 건강관리 플랫폼 '헬스킷'을 통해 개발자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헬스킷을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개인별 체중, 식습관 등을 고려할 수 있어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하기에 좋지만 이같은 시도를 아예 막겠다는 뜻이다.개인의 운동량, 수면, 체중, 혈압, 혈당 등 건강정보를 각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수집해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헬스킷은 다음 달 공개될 아이폰6를 비롯해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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