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삼모작(벼+귀리+호밀) ‘조평벼’현장 평가회 가져

장흥군(군수 김성)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로 추석 전에 부가가치가 높은 햅쌀을 생산하고, 가을과 봄에 조사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작부체계를 개발해 올해 봄에 이앙한 ‘조평벼’에 대한 현장평가회(수확연시회)를 가졌다.<br />

식량플러스 조사료, 논 삼모작 생산현장[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로 추석 전에 부가가치가 높은 햅쌀을 생산하고, 가을과 봄에 조사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작부체계를 개발해 올해 봄에 이앙한 ‘조평벼’에 대한 현장평가회(수확연시회)를 가졌다.지난 21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식량과학원 주관으로 지도·연구기관, 경종 및 축산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평벼’ 수확을 통해 일 년에 세 번 농사짓는 재배기술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가 되었다. 추석 전 조기 출하를 위한 ‘조평벼’는 소비자의 요구로 개발된 품종으로 병해에 강하고 수량이 많으며 밥맛이 좋다. 특히, 남부 평야지에서 5월 상순에 모를 심으면 이삭 패는 시기가 7월 10일경으로 수확시기가 기존 조생종 품종보다 빠른 8월중·하순이다.조평벼 수확을 마치면 조사료 생산을 위하여 8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약 2개월의 틈새기간에 귀리품종 ‘하이스피드’를 재배해 조사료로 수확하고, 월동 사료작물인 호밀을 11월 상순에 파종해 이듬해 4월 하순에 조사료로 수확하는 재배방법으로, 이는 남부지역에서 가능한 새로운 작부체계이다. 강일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평벼’와 귀리품종 ‘하이스피드’, 호밀품종을 이용한 새로운 논 삼모작 작부체계의 개발을 통해 햅쌀을 조기에 생산하고 조사료를 생산함으로써 안정적인국내 조사료의 생산과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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