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러시아 로시얀카 입단 확정…1년 6개월 계약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은선(28)이 러시아 로시얀카와 입단계약을 마쳤다.로시얀카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은선과의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박은선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걱정했지만 지금은 가족들도 좋아하고 나 역시 이곳 생활에 만족한다"며 "감독님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러시아 사람들도 친절해 편안하다"고 했다. 박은선은 팀 우승을 위해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싶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로시얀카는 1990년 모스크바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를 연고로 창단한 팀이다. 통산 4회 우승과 5회 준우승을 기록한 명문이다. 2009-2010시즌부터 6회 연속 여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 올 시즌은 리그 일곱 개 구단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뛰던 박은선은 로시얀카의 이적 제안을 받고 러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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