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하반기 분양 아파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올 하반기 분양이 본격화 되면서 주요 분양 단지에서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의 긍정적인 청약성적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서울시내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 지방 알짜 단지, 신도시 등 분양예정 물량이 풍성하다.서울에서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이 주요 재개발 재건축 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를 짓는다. 이중 48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9월 중 분양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강남역 일대 대형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우성1·2차 아파트의 시공사도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1~3차 합쳐서 1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삼호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를 짓는다. 이중 143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역 일대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대림산업은 올해 하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에 들어서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지하 2층, 지상 5~38층 15개동에 총 162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1차로 515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하반기에는 59~178㎡ 2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부산, 양산, 구미 등에서 분양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롯데건설은 오는 8월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지하 2층 ~ 지상 20층, 10개 동 규모의 ‘양산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623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이루어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롯데캐슬 브랜드로는 양산최초로 공급되며 인근 웅상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오랜만의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흥건설은 오는 10월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내 '중흥S-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 동, 전용 ▲84㎡ 1263가구, ▲99㎡ 152가구, ▲110㎡ 115가구, ▲184㎡ 6가구(펜트하우스)로 총 1536가구의 중대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실내체육관, 어린이 물놀이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오는 9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에 11개 동, 전용면적 59~87㎡ 의 827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는 석산인도교를 통해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을 도보로 가깝게 이용이 가능해 교통이 편리하고, 단지 옆에 2개의 근린공원과 양산천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힐링단지로의 면모도 보인다. 반도는 분양열기가 뜨거운 대구지역에서도 오는 9월 다시 한 번 ‘교육특화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대구 달성2차 산업단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에 9개 동, 전용면적 68~84㎡ 의 813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대구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854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이 지역의 최초의 민영 아파트로 분양을 진행한다. 지난해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선보였던 ‘대구맞춤’교육특화 아파트를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해서 선보일 계획이다.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에서 ‘래미안 장전’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938가구(전용면적 59~114㎡)이 대단지로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1389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경부고속도로 구서IC가 가깝고 남해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온천시장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동래점, 롯데백화점 동래점, CGV와 메가박스 영화관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우건설은 8~9월 부산 서구 서대신동 일대에서 ‘푸르지오(서대신7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15㎡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5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동역과 동대신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부산서부경찰서, 부산대학병원, 구덕 실내체육관 및 야구장이 있다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 예정 물량도 눈여겨 볼 만하다.㈜한라는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67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차 전용면적 기준 70~110㎡ 총 2701가구가 공급되게 된다. 이 아파트는 배곧신도시의 핵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입지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동탄2신도시에는 앞서 3차례 공급으로 동탄의 강자로 자리 잡은 반도건설이 오는 9월과 11월, 12월에도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6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각각 740, 545, 532가구, 전용 84~95㎡(4차) 59~122㎡(5·6차)로 구성되며 특히 오는 9월에 분양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럭에 들어선다. 5차와 6차는 동탄역과 가까운 A37블록과 A2블록에 들어선다.대우건설은 동탄2 A1블록에서 10월 중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837가구로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좋다. KTX 동탄역과 인근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오는 9월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1222가구 규모로 전용 91~132㎡로 조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A21블록은 미사강변도시 서남쪽에 위치,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등학교와 근린공원이 남측에 접해있다.호반건설은 오는 8월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5~25층, 총 1137가구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98㎡ 중형으로 구성했다. 입지선호도가 높은 성남권에 위치하며 트랜짓몰과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단지와 가깝게 자리한다. 9월 GS건설은 성남시 A2-3블록에 전용면적 101~134㎡, 517가구의 ‘위례 자이’를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 경전철 위례신사선 등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남쪽으로 수변공원과 저층 단독주택지를 바라보고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12월에는 성남시 주상복합 단지들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C2-4, C2-5, C2-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630가구 규모며 전용 84㎡ 면적의 주택이 선보인다. C2-1블록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13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C2-2, C3블록에서는 로스코파트너스가 시행하는 중대형 주상복합 216가구가 분양된다. 시공사는 미정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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