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 ~ 28까지 3일간 먹거리 축제에서 다양한 문화축제로 변신"[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전어문화축제가 섬진강문화축제로 행사명을 변경하고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섬진강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정춘휘)는 최근 축제 조직 정비와 축제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세부일정 준비에 박차를 기하기로 하였다.이번 축제는 단순히 전어라는 먹거리 축제를 벗어나 섬진강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국적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앞으로도 영·호남 섬진강 권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파시키는 축제로 성장 시킬 계획이다.진월면 망덕포구는 550리 섬진강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백두대간 최장맥 망덕산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민족 시족이며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인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보존한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 등 문화관광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임진왜란 당시 군량미를 쌓아두어서 일명 미적도(米積島)라 하였고, 한편으로는 무적섬이 망덕거리의 꽃밭등과 마주 보이는 곳으로 꽃밭등을 보고 나비가 춤을 추는 형국이라 하여 무접도(舞蝶島)라고 하는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겨져 있는 이곳 선소 무접섬에서 축제가 개최된다.또한, 2013년 10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54회 전국 민속 예술 축제에서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13년 12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어잡이 소리공연 등이 있다.아울러, 가족단위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섬진강변 고수부지 및 자전전거길 등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섬진강문화축제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지는 문화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 2달 남은 기간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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