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해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북아현동 주민센터와 신촌동 봉원교회에 설치한데 이어 이달 들어 홍은2동 서부제일교회, 홍제3동 홍성교회, 충현동 제2공영주차장 입구에 추가 설치했다.여성안심택배란 혼자 살거나 직장생활로 바쁜 여성들이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무인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거나 보내는 서비스를 말하며,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택배 이용 때 받는 곳을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으로 기재하면 되는 데 여성 외에도 인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여성안심택배 보관함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받을 사람 휴대전화로 물품이 보관된 사물함번호와 인증번호가 전송된다.문자를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찾아가면 무료며, 이를 넘기면 하루마다 1000원씩의 요금이 부과되는데 보관함에 부착된 기기를 이용,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낼 수 있다.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은 택배수령 외에 택배발송과 물품보관 서비스도 지원한다.구는 ‘24시간 연중 운영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야하는 등 무인택배함 설치 조건이 까다로워 장소 선정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 민간 시설의 협조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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