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월드컵 뛰고 싶었는데, 홍명보 감독 서운해'

▲축구선수 이천수가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 탈락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MBC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천수 "월드컵 뛰고 싶었는데, 홍명보 감독 서운해" 축구선수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가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천수는 22일 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비나이다 8강' 편에 축구감독 유상철, 방송인 김현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천수에게 "본인을 대표팀에 뽑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천수는 "월드컵 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 하고 싶고 경험과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대표팀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서운하긴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MC 김국진이 "(대표팀)에 들어가면 어떤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느냐"고 묻자 이천수는 "사이드에는 손흥민 선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들어가도 되는데 뺄 수가 없네"라며 농담을 했고, 김국진도 "왜 하필 손흥민 선수가 있냐"며 이천수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은 "이천수, 홍명보 감독이랑 친한가" "이천수, 결혼하고 좀 나아지려나" "이천수, 8강은 무슨 16강도 힘들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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