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가천대서 ‘전국 인설 차(茶) 문화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인 ‘차(茶)예절’을 알리고 차세대 차인(茶人)을 육성하기 위한 ‘제15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오는 21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다. (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이귀례)와 (사)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사상인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가천대 길병원 등이 후원한다.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350여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시장상·시의회의장상·교육감상 등) 및 우수상,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등이 수여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국차문화협회 전국 각 지부에서 준비한 차 무료시음과 풍물, 국악, 비보이,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이밖에 가천박물관에서 전통문화체험과 권익재선생의 연 만들기, 보림제다의 제다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인천시지정 무형문화재 규방다례의 전승 시연도 선보인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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