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글 두들에는 '점쟁이 문어' 파울이 벨기에와 알제리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사진: 구글 메인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월드컵2014]벨기에냐 알제리냐 '점쟁이 문어' 파울, 구글 로고에 등장점쟁이 문어 파울이 구글 두들(Doodle: 구글 로고 디자인)의 주인공이 됐다.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알제리전을 앞두고 17일 로고에 '점쟁이 문어' 혹은 '족집게 문어' 파울이 등장했다. 현재까지 구글은 14개의 월드컵 기념 두들을 선보였다.이날 두들에는 파울이 벨기에와 알제리 사이에서 심사숙고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문어가 죽은 것임을 나타내려는 듯 파울의 머리에는 엔젤링이 '깨알같이' 달려있다.구글은 이 두들에 대해 "초능력이 있는 문어들 중 가장 유명한 파울은 하늘의 저 큰 수족관에서 월드컵 경기의 승자를 고르고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파울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 수족관에서 살던 문어이다. 파울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 대표팀이 참가한 7경기와 결승전(네덜란드-스페인)의 승자를 맞춰 100%의 '예언' 적중으로 화제가 됐다. UEFA 유로 2008에서는 6경기 중 4경기를 맞췄다.당시 파울은 각국의 국기가 그려진 두 상자 중 하나를 골라 그 안에 들어있는 홍합을 먹는 것으로 예언을 대신했다. 파울은 바로 승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한 시간 이상 걸린 경우도 있었다. 한편, 구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된 지난 12일 '문어 파울(Paul the Octopus)' 검색이 평소보다 25배 늘었다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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