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마취·호흡기기 분야 총회(ISO/TC 121)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미국, 영국 등 20여개국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하며, 마취와 호흡기기 관련 국제표준을 제정하기 위한 6개의 분과위원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인공호흡기, 마취기 등 기타 장비의 국제표준을 논의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의료기기 세계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국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측은 의료장비 시스템 표준화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국기원 관계자는 "세계시장을 목표로 국내 의료업체가 회의에 참여해 국제표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상표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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