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유독물, 도장시설, 주물시설, 공사장, 환경설비설계시공 집중 수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오는 9월~10월까지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내달부터 4개월간 5대 환경오염취약분야를 선정해 기획수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5대 환경오염취약분야는 시민들의 생활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유독물 취급분야, 도장시설, 주물시설, 공사장 등 비산먼지유발사업장, 환경설비설계시공(측정대행) 등이다.시는 수사1팀장과 3개반 6명으로 수사인력을 구성해 지역내 1830개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법령위법여부 통합점검, 행정청 허가(신고)사항 이행 여부, 비정상조업으로 인한 오염유발행위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적정여부, 유독물 영업자 등록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부실 설계시공·측정대행업체 등을 중점 수사하게 된다.특히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불산 등 유독물 누출사고 등 부주의로 인한 환경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유독물 취급 및 유통경로를 심층 조사하는데 수사역량을 모을 계획이다.시는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해 오던 수사계획을 이번에는 관련 업체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축전을 앞두고 불법 환경오염행위 근절에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6월 한달간 기업들의 자체적인 개선기간이 지나고 난 후에 적발된 불법 환경오염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형사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