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모인 스타1의 레전드들(사진: 온게임넷 '콩두 스타즈 파티'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콩두 스타즈 파티, 홍진호 2승…"스타1 레전드, 아직 살아있네" 왕년의 스타1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모인 '콩두 스타즈 파티'가 게임 팬들의 추억을 일깨웠다.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콩두 스타즈 파티'에서 홍진호, 강민, 변길섭, 김성제, 조용호, 나도현 6명의 스타1 '레전드'가 모여 대결을 펼쳤다.이들 6명은 모두 '왕년'에 스타1에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다. '폭풍 저그' 홍진호는 방송인으로 제2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고, '몽상가' 강민은 LOL 해설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들과 함께 '불꽃 테란' 변길섭, '레인보우' 김성제, '목동 저그' 조용호, 소녀팬들의 우상이었던 나도현까지 생각만 해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선수들이 모여 오랜만에 열띤 경기를 선사했다.경기 전 인터뷰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6명의 스타1 레전드들은 그간 스타1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이날 가장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경기는 마지막으로 펼쳐진 강민과 홍진호의 대결이었다. 서로 2승을 노리던 두 사람은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홍진호의 싱거운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홍진호는 시작부터 저글링으로 강민의 진영을 흔들었다. 강민이 7시 방향으로 확장을 하는 모험을 했지만 이마저도 홍진호의 저지를 당했다. 홍진호는 이날 콩두스타즈파티서 유일한 2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콩두 스타즈 파티를 관전한 네티즌은 "콩두 스타즈 파티, 강민 홍진호 경기 대박" "콩두 스타즈 파티, 이번엔 홍진호 1등 한건가?" "콩두 스타즈 파티, 오랜만에 레전드 모여서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1세트 나도현(테란, 7시) <노스텔지어> 김성제(프로토스, 11시) 승△2세트 조용호(저그, 6시) <파이썬> 변길섭(테란, 3시) 승△3세트 나도현(테란, 11시) <투혼> 홍진호(저그, 11시) 승△4세트 홍진호(테란, 3시) 김성제(저그, 1시) 변길섭(저그, 9시) <헌터> 강민(프로토스, 5시) 조용호(프로토스, 7시) 나도현(테란, 6시) 승△5세트 강민(프로토스, 11시) 승 <기요틴> 변길섭(테란, 5시)△6세트 조용호(저그, 11시) 승 <남자이야기> 김성제(프로토스, 5시)△7세트 강민(프로토스, 5시) <포르테> 홍진호(저그, 1시)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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