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이본수, “보수적 교육가치 대변 1등 후보” 지지 호소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인하대에서 6·4 지방선거 투표 독려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유권자들을 향해 ‘보수적 교육가치를 대변하는 1등 후보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3일 출사표를 통해 “40여년간 지켜온 교육자로서의 청렴과 솔선수범 교육행정가로서 터득해온 전문성과 열정을 다 바쳐 인천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며 “제가 만들어갈 명품교육 인천, 교육수도 인천에 시민들의 소중한 한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인천은 경제수도를 외치며 한국의 미래를 이끌 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천의 교육은 구태와 타성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인천을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인천교육의 희망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공약을 통해 교육의 첫번째 기본인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교사의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 교육현장의 자율성 확대,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교육시스템 제공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한편 이 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함에따라 2일 인하대를 시작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이 후보는 ‘인천교육사랑 투표로 표현하세요’ 라는 피켓을 들고 “연 150조에 이르는 예산을 집행하는 일꾼들을 뽑는 날이니 꼭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인천지역 투표율은 매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인천교육이 뒷걸음치고 인천교육이 위기에 빠지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히 투표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본수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한 ‘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에서 인천지역 보수추대후보로 뽑혔다.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서울대 응용화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인하대에서 교수를 시작으로 교무처장, 이과대학 학장, 대학원장, 부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2009년부터 2012년 2월 정년퇴임 때까지 총장을 지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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