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산업훈장 성열각 대원강업 대표[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부품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자동차 산업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신차개발 등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 기반위에 최근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대한 정부 R&D투자를 강화해 부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산업엔진 프로젝트 핵심과제로 IT와 융합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개발을 추진해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은 지난 60여년간 스프링, 시트 전문 자동차부품업체를 키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로 공급을 확대한 성열각 대원강업 대표에게 수여됐다.동탑산업훈장은 현재 기아자동차 미국공장의 공장장으로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신현종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은 터보차저(배기가스로 구동되는 엔진의 과급기)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기술자립에 크게 공헌한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가 수여했다.또 석탑산업훈장에는 쌍용자동차 이익재 기술장, 산업포장은 이원환 인지에이엠티 대표와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무, 신동욱 한국지엠 전무가 선정됐다.윤 장관은 "자동차산업은 국가주력산업으로 30만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하고 수출 13%를 차지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미래에 대응한 적극적인 투자와 세계를 향한 시장 개척, 성과공유를 통한 동반성장 문화 정착 등을 이루자"고 당부했다.한편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12일 자동차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됐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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