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R&D 인력 3000명 수준으로 증원, 2015년까지 3년간 1.8조원 투입
현대모비스 2014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모비스가 2020년까지 연구개발(R&D) 인력을 3000명 수준으로 증원한다.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투입할 R&D 금액도 1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22일 현대모비스는 '2014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향후 R&D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모비스의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를 담은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09~2013년 친환경차 핵심부품 90만3706개 공급 ▲2013년 임직원 특허출원건수 1309건 ▲2013년 1710개 협력사에 대한 기술 및 품질 교육 ▲2013년 상해시험센터 협력사 이용실적 1만8598건 ▲2013년 지능형·안전 및 친환경 기술 등 국책과제 34건 수행 등의 기술 실적을 보였다. 올해로 5회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기술역량을 특별 주제로 삼았다. 특집에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 기술과 지능형 안전 기술에 대한 소개는 물론 2020년 글로벌 톱5를 향한 R&D 비전, R&D 현황 및 계획, 협력을 위한 R&D 등이 상세하게 기술됐다. 현대모비스는 또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언론에 공개된 이슈들을 분석해 보고서에 기술했다. 지난해 주요 이슈는 ▲고객감동 품질 달성 ▲리스크 관리 ▲글로벌 수주 확대 ▲동반성장 ▲인재육성 ▲부품생산 및 부품공급 역량 강화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으로 분석됐다. 정명철 현대모비스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는 기업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소통만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길"이라며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끝없이 소통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현대모비스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보고서 발간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의 검증을 받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문과 중문으로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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