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회차별 30명 선착순…5~10월 산음·장성·청태산 ‘국립 치유의 숲’에서 각 8차례 운영
대전시 장동 산림욕장에서 숲 태교 참가 부부들이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교육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숲 태교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할 임산부 부부들을 모집한다.산림청은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의 첫 단계인 ‘숲 태교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숲 태교 프로그램은 산림치유환경이 뛰어난 국립 ‘치유의 숲’(산음, 장성, 청태산 치유의 숲)에서 펼쳐진다. 주요 내용은 ▲숲에서 걷기 ▲바람과 물소리 듣기 ▲숲 향기 맡기 ▲명상 ▲체조 등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교감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숲 태교 프로그램은 국립 ‘치유의 숲’ 3곳에서 각 8차례 운영된다. 5월(17, 31일 토요일), 6월(14, 28일), 9월(13, 27일), 10월(11, 25일) 오후 1시30분~4시30분 이어진다.
숲 태교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임산부를 위한 체조'를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산림청홈페이지(www.forest.go.kr)의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huyang@forest.go.kr)로 보내면 된다. 신청은 5월1일부터 받으며 회차별 3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042-481-4213)로 물어보면 된다.숲 태교는 임신부가 태아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숲에서 명상, 산책 등 정서적?신체적 활동을 체험하는 태교활동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태교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모성 정체성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시대에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도울 숲 태교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릴 것”이라며 “남편과 함께 가까운 자연 속으로 숲 태교 여행을 떠나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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