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주택과 비닐하우스 시설물 대상으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재산피해 보상을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총 보험료의 55~86%를 국가에서 지원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저렴한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현행 사유재산피해 지원금은 복구비의 30~50%에 불과하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특히 지자체를 통해 단체가입 할 경우 주민부담 보험료가 추가로 10% 할인된다.광양시는 5·6월 우기와 태풍 집중발생 시기 이전에 보험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는 3,782건의 가입건수를 기록해 1,600만원의 지방비를 지원했다.오우식 건설방재과장은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를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복구비가 지원되도록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자연재해에 주민 스스로 대비하는 자율적 방재체계 구축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가입은 건설방재과(061)797-2268로 문의,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 가입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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