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산 주행시험장 공사절차 돌입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모비스가 충남 서산에 주행시험장과 연구시설을 짓기로 한 가운데 사전작업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갔다.25일 현대모비스는 현대건설에게 375억원을 주고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있는 부지를 사들이기로 내부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이번에 산 부지에는 자체 주행시험장과 연구시설이 들어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현대모비스는 이곳 110만㎡의 부지에 2500억원을 들여 주행시험로 14개와 내구시험로, 연구동 등을 짓는다.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16년께 해당 시설이 완공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계열 합작사인 HL그린파워로부터 공장부지도 사들였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내 있는 부지 가운데 일부이며 거래금액은 52억5900만이다.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자동차에 공급하는 중요 부품을 만드는 곳으로 HL그린파워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의 합작법인이다.충주공장 내 부지에는 당장 공장이나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건 아니다. 회사는 "글로벌 환경차 시장 확대를 대비해 관련 부품공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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