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오픈 셋째날 공동 4위로 주춤, 이성호 3타 차 선두 질주
김대섭. 사진=KGT 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대섭(33ㆍ우리투자증권)의 갑작스런 난조다.19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골프장 남코스(파72ㆍ7272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셋째날 4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4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통산 11승, 특히 이 코스에서만 3승째에 도전하는 시점이다.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의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6명에 불과한 가운데 이성호(27)가 3언더파를 쳐 3타 차의 여유 있는 선두(6언더파 210타)를 달리고 있다. 이동민(29)이 2위(3언더파 213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마추어 2연패'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이창우(21ㆍ한체대)는 공동 8위(이븐파 216타)에 그쳤다. 주최 측은 한편 '사랑의 버디' 행사 등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선수들 역시 총상금의 5%를 모아 기부할 예정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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