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GE항공 심상덕 전무, 아시아나항공 권오호 정비지원 상무, 와이엇 배커스 GE OWS/아태 지역 고객 지원 매니저, 대한항공 이수근 정비본부장 전무, 브라이언 보일 GE OWS 총괄 사장,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 이성용 안전운항국장, GE코리아 강성욱 총괄 사장, GE온윙서포트코리아 서용환 사장, 데이브 드링 GE OWS 아태 지역 총괄 사장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GE코리아는 항공 엔진 정비 서비스 사업인 GE 온윙서포트(On Wing Support) 한국 사업장을 인천에서 김포로 확장·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포항공산업단지에 새롭게 위치한 GE의 온윙서포트 한국 사업장은 약 3967㎡(약 1200평) 규모로, 최신 대형 엔진을 비롯해 다양한 기종의 엔진 서비스를 국내·외 항공기 운영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서용환 GE온윙서포트코리아 사장은 "GE는 항공기 운영사들에게 정비 시간을 줄이고 비용 효율을 높이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대형 엔진으로까지 확장해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진을 비행기에서 분리하지 않고 탑재된 상태로 정비, 통상적인 정비 시간을 50%이상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에 따라 GE는 국내 항공사의 보잉 777, 747, 787드림라이너, 에어버스 A380 등 대형 엔진 수요와 저가항공사 및 외국항공사의 국내 취항 증가에 발맞춘 엔진 정비 서비스를 항공기 운영사들에게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재 개발된 상용 엔진 중 최대 크기의 엔진으로 B777 기종에 주로 탑재되는 GE-90-115B 엔진을 4대까지 동시에 작업하는 등 대형 엔진 서비스 설비도 개선됐다. 해외 엔진 정비 수요가 발생할 경우, 해당 엔진을 한국으로 가져와 작업할 수 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GE의 엔진 서비스 사업 확장은 GE가 한국에 대한 장기적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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