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완화 의료기 시장 열린다'<현대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생리통 완화 의료기 시장이 급팽창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임상효과와 홈쇼핑을 통한 유통채널 발달로 진통제 수요를 대체할만한 시장으로 커갈 것이란 전망이다. 8일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생리통 완화 의료기기를 출시한 '인성정보'에 대한 종목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생리통 완화 의료기기 2013년부터 열러 아직 도입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경제활동참가율 증가와 홈쇼핑 유통 채널 발달과 맞물리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2009년 49.2%에서 2013년 50.2%로 늘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기존 생리통 완화 치료제로 쓰였던 진통제가 빠르게 의료기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진통제는 단시간에 증상완화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보편적으로 선호되지만, 진통제 내에 카페인과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등 부작용 유발 물질 논란으로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성정보는 4월 중순 휴대용 저주파 자극기 '하이케어 레이디'를 출시한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하이케어 레이디는 생리통 완화를 돕는 기기로 동종 제품 중 최초로 유럽에서 CE 인증을 받고 현대 아산병원에서 임상 효과를 입증했다. 조만간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와,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다. 현대증권은 "하이케어 레이디로 인한 성장성이 높다"면서 인성정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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