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등교사들 '시간선택제 교사 반대' 서명운동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2일 교대련은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철회를 위해 1일부터 전국의 교대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동맹휴업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교대련은 지난달 22일부터 교대련 중앙위원회의 결정으로 전국교대 동맹휴업 투표를 실시했다. 전국교대 13개교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9개교 이상에서 동맹휴업 찬성이 나오면 가결되며 학교별 찬성여부는 학생총회에서 동의를 얻는 총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동맹휴업 최종 결정은 오는 5일 교대련 전학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교대련은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발표 이후부터 반대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지만 교육부는 제도 도입에 대한 입장의 변화가 없다”며 “4일까지 교육부가 교대생들의 의견에 답변을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가 도입되면 교직사회에 분열이 생겨 학교 행정업무와 교육활동을 원활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교사의 연속적이지 못한 업무로 인해 학생들은 수업이나 생활지도에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며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대련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학부모단체들과 함께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 도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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