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에 야생동물원에서 아기 너구리 5마리 분만 ”
순천만 정원에 31일 새벽에 야생동물원에서 아기 너구리 5마리 분만 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4월 20일 순천만정원 개장을 앞두고 새 생명이 탄생해 새로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31(월)일 새벽에 순천만정원 야생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던 너구리가 아기 너구리 5마리를 분만했다. 이로써 야생동물원에 2마리 핵가족 입주로 시작했던 너구리 가족은 지난해 2마리 출생에 이어 올해 5마리까지 출산까지 총 9명의 대가족을 구성하게 됐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너구리 굴 안에서 발견된 아기 너구리들은 현재 건강이 양호한 편이며, 동물원 내 땅굴에서 어미의 보호를 받으며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야생동물원내에서‘능청스러운’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너구리는 지난해부터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기 너구리 출생이 우리 삶의 주요한 가치인 '행복 창출'을 테마로 새롭게 탄생하는 순천만개장과 맞물려 우리에게 큰 의미를 부여했다"며 "적당한 시기에 관람객들을 상대로 너구리 가족 이름 짓기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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