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3월이다.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햇살에서부터 봄기운이 만연한 지금, 딱 좋은 수산물은 어떤게 있을까.해양수산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참조기와 최고의 간장 보호식품 키조개를 3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조기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대표적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단백질 속에는 글루탐산, 알라닌, 루신, 라이신 등 양질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거의 없는 데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영양식이나 원기회복에 최적의 식품으로 여겨진다. 건강에 좋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흰 살 생선의 대표 어종인 조기는 살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고려시대부터 궁중 수라상에 진상됐다.
키조개
키조개는 단백질의 질과 양이 풍부하고 우수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간장 해독에도 좋다. 키조개의 핵심 부위로 불리는 패주(貝柱) 특유의 맛은 이노신산, 글루탐산 등이 대부분이라서 가열하면 영양이 파괴돼 감칠맛을 느낄 수 없는 등 고유의 맛을 잃게 돼 날 것으로 먹는 게 좋다.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을 이용하면 3월의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해수부는 ‘어식백세(魚食百歲)’ 국민건강 캠페인의 신 소비문화 ‘시시때때’의 지역축제행사로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3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를 소개했다. 새조개축제는 서해안 최고 미항 중 하나인 남당리 포구에서 겨울철 별미이자 서해바다의 명물인 새조개를 맛보고 갖가지 체험도 즐기는 행사다.이경규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어식백세 국민건강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 및 판촉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수산물을 많이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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