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재)남구장학회, 28일까지 접수…50명에 총 4000만원 지원(재)남구 장학회가 2014년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11회 남구 장학생을 선발한다.더불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도 지역인재 확대 지원 및 교육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해 장학기금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범구민 모금활동과 후원회 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12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출연금과 주민, 독지가, 기업인 등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구 장학회는 올해 상반기 50명의 장학생을 선발,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장학생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남구청 7층 (재)남구 장학회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30명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이, 대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선발 비율은 남구 거주학생 90%와 타구 거주학생 10%가 선발될 예정이다. 장학생 신청 접수 제외 대상자는 제10회 남구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이며 통장 자녀장학금 및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농업인 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받은 학생 역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남구장학회 사무국(062-607-2414)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빈부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와 문화교육특구 위상에 걸맞은 교육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10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남구청 공무원 1인 1계좌 갖기 운동 지속 추진과 남구 구민을 상대로 1세대당 1년간 9000원을 기부하는 ‘119 기부’ 운동을 전개해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도울 방침이다. 또 희망 동별로 남구장학회 후원회를 결성해 장학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한 개인이 100만원 이상 후원하고 다음 후원자를 추천하는 ‘100인 기부 릴레이 운동’을 통해 1억원의 장학금을 모으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기금조성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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