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 최종일 9언더파 '폭풍 샷', 리디아 고 2위
이미향이 뉴질랜드여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뉴질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미향(21ㆍ볼빅)이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를 격침시켰다.그것도 선두와 8타 차 공동 22위에서 출발해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우승(9언더파 207타)을 완성하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클리어워터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4시즌 개막전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 최종 3라운드다. 이미향은 이날 2번홀(파5) 이글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7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우승상금이 3만 유로(4400만원)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LET투어지만 리디아 고가 고국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던 무대다. 리디아 고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데 그쳐 2위(8언더파 208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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