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엔화 약세·법인세 인하 논의에 1% 상승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1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상승한 1만5795.96, 토픽스지수는 0.2% 오른 1295.95에 거래를 마감했다.일본은행(BOJ)이 이틀 일정의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수출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또 일본 정부가 최대 38% 수준에 이르는 세계 최고 법인세율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도요타가 1.5% 상승했고 화낙(1.94%), 니콘(1.73%) 등도 올랐다. 노무라홀딩스의 호평으로 일본 2위 선박회사인 미쓰이 O.S.K는 2.8% 상승했다. 반면 BOA-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으로 강등한 ANA홀딩스는 주가가 2.6% 미끄러졌다.SMBC 프랜드증권의 마츠노 도시히코 스트래티지스트는 "BOJ 회의가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BOJ가 일본 경제 전망을 상향조정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스튜어트 비비스 밴티지캐피탈 주식·파생상품 담당자는 "일본 정부가 필요할 경우 엔화 가치를 달러당 110엔, 혹은 그 이상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면서 "법인세 인하 논의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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