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경기평가 상향조정…'완만하게 회복'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급습했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평가를 "완만하게 회복"이라고 제시했다.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발표한 1월 월례 경제보고서에서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를 4개월만에 수정했다.일본 정부는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The economy is recovering at a moderate pace)"면서 기존 "일본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 되려고 한다(The economy is on track towards a moderate recovery)" 보다 상황이 개선된 표현을 썼다.일본 정부가 "완만하게 회복"이라는 경기 판단을 제시한 것은 리먼 사태 전인 2008년 1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러한 평가는 개인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또 개인소비 지출에 대한 평가도 "회복중이다"라는 기존의 표현에서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기업 실적과 사업 환경에 대해서도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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