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감독상 수상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네브래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캡틴 필립스'의 폴 그린그래스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지만 골든글로브의 선택은 '그래비티'였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가 받았다.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유명 사기꾼이 미국 정치계의 비리를 수사하는 FBI의 함정수사에 협력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제니퍼 로렌스 역시 여우조연상을 받아 한 작품에서 여우주연 및 조연상을 모두 휩쓸었다. 또 전년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제니퍼 로렌스는 이로써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받았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실존 인물인 조던 벨포트를 연기했다. 남우조연상은 영화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여장남자 라이온 역을 연기한 자레드 레토가 받았다.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LA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수상으로 4관왕에 오르게 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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