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한주완이 11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상남(한주완 분)은 왕광박(이윤지 분)과의 결혼생활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다. 왕광박은 집으로 찾아온 친정식구들을 몰래 식탁에 숨겼고, 이 때문에 그는 시아버지 최대세(이병준 분)에게 심한 꾸중을 들은 상황. 최상남은 아내를 위로했지만 소용없었다. 왕광박은 오히려 상남에게 화를 냈다. 그는 "이럴 때 아내 편을 들어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최상남은 그 길로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그는 남은 일을 마무리하며 왕광박을 생각했다. 최상남은 "아내가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내뱉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회사 동료는 "바로 그런 게 결혼생활"이라며, 참아야할 부분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왕광박은 귀가한 최상남에게 '새벽밥을 해야하니 깨우지 말라'는 메모를 남기고 혼자 잠들어 남편에게 허무함을 안겼다.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