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수출 3.6%, 수입 4.4% 감소 전망…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을 골자로 한 ‘2014년 수출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수출목표 300억달러 조기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세계경제의 회복과 국제원자재의 안정세로 전년대비 세계 교역량 4.0∼5.9% 증가와 원화 환율의 소폭 하락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3.6%가 증가한 286억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369억달러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26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중소기업 2294곳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벌여 2012년 대비 3.3%가 증가한 276억달러 수출(잠정) 달성을 지원했다.시는 수출 300억달러의 조기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인천아시안게임 일정과 연계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전시회 참가 등의 사업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와 다변화로 신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 인증 획득, 수출 위험부담 해소를 위한 보험(보증) 지원, 인하대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과정 지원 등 모두 13개 사업을 통해 수출 경쟁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다.또 내수시장 기반 확보와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TV 홈쇼핑을 통해 국내 7개 전시회에 모두 100여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시 수출 지원사업은 모두 12개 수출 유관기관과 단체, 대학 등과의 협업 및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며 “아울러 총 48개국과 10건의 FTA가 발효 중에 있는 점을 고려해 FTA 원산지증명 발급 실무 설명회, 원산지관리사 양성 교육 및 컨설팅, 시장조사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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