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일우가 차예련과 재회했다.21일 밤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는 서도영(정일우 분)이 윤영혜(도지원 분)를 취조하던 중 윤하빈(차예련 분)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서도영은 정식으로 인사하겠다며 명함을 건넸다. 하빈은 잠시 멈칫했고, 도영은 "아무리 잘생겨도 그렇지, 너무 빤히 보는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가만히 있는 하빈에게 도영은 명함을 줬으면 오는 게 있어야 하지 않냐고 재촉했고, 하빈은 마지못해 자신의 명함을 내밀었다.도영은 하빈에게 연수원 몇 기냐고 물었고, 하빈은 "서검사님과 기수 따지려고 여기 온 거 아니다"라며 냉랭하게 응수했다. 이어 그는 형사소송법을 읊으며 윤영혜의 편을 들었고, 도영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서 체포했다"며 "아직 나에게 44시간동안 피해자 심문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이후 사무실로 돌아온 도영은 윤하빈 변호사가 연수원 몇 기인지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곳에 있던 백원(유이 분)은 "그여자 누군지 모르겠냐"고 물으며 "김천원이다"라고 말했다.도영은 눈을 크게 뜨며 "예전에 우리집에 있었던 네 언니였던 천원이? 오 마이 갓, 어쩐지 낯이 익더라"고 말하면서 놀라움을 표했다.이날 정일우는 능청스러운 면모를 과시하며 잔뜩 날이 선 차예련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그는 뻔뻔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오가면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극에 흥미를 더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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