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연예전문회사인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이하 WME)에 넘어갔다.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9일(한국시간) "투자회사인 포츠먼 리틀이 자회사인 IMG를 경쟁사인 WME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최경주(43ㆍSK텔레콤), 청야니(대만) 등 골프선수뿐만 아니라 테니스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을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 매니지먼트사다. 최근에는 '골프천재'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IMG는 월드스타들을 앞세워 각종 대회 운영을 대행하는 등 그동안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까지 행사했다. 이번 매각으로 스포츠 마케팅 분야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IMG를 인수한 WME는 할리우드 스타에서 스포츠 분야까지 사세를 확장하게 됐다.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SPN은 내부자의 말을 인용해 23억 달러(약 2조4042억원)로 추정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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