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중장년층 대상 스마트폰 강좌 수강생 모집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택시기사 한문규(56)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구입했지만 사용법을 몰라 전화와 문자만 사용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 스마트폰을 빌려갔던 손주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 20만원에 가까운 요금 폭탄을 맞은 후 통신사 직원이 대책을 알려줬지만 이해할 수 없었던 한씨는 결국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차단하는 최후의 방법을 택했다. 많은 중장년층이 한씨처럼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가 기성세대들의 스마트 미디어 활용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해지기' 과정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과정은 KT의 조성욱 팀장이 교과목 운영지도 담당 교수를 맡아 정보 사회를 이끄는 IT 트렌드 및 스마트한 삶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30명의 소수정예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직접 다뤄보는 실습수업으로 구성돼 교육의 효과가 높고 바로 생활 속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교육 후반부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원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실천법과 스마트 역기능 예방에 대한 이론적 교육까지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해지기' 교육은 23일까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 홈페이지(//prime.knou.ac.kr)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7일부터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 허브대학인 프라임칼리지는 은퇴 후 삶을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으며 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고 있다. 특히 12월에는 본 교과목을 포함해 ‘4050 재취업 up-skillikng 과정’, ‘반려견 기르기’, ‘간병사 취득준비과정’ 등 다채로운 주제로 총 12개의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 (02)3668-4433~6 로 가능하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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