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후안 유리베가 내년에도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유리베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최근 3년 2100만달러의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으나 긴 줄다리기 끝에 2년 연장 제안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총액은 1500만달러(약 158억원)로 전해지고 있다.2011년과 2012년 부진했던 유리베는 올해 제 몫 이상을 했다. 시즌 초 루이스 크루스를 제치고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더니 132경기에서 타율 0.278 12홈런 50타점을 남겼다. 수비에서의 활약도 손색이 없었다. 재빠른 타구 판단과 안정된 연결 동작 등으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상을 챙겼다. 더그아웃에서 장난을 주고받는 등의 친화력으로 류현진의 선수단 적응을 도와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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