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손잡은 케이디파워, '창조경제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는 1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에서 국내 IT 태양광 시스템 분야 강소기업인 케이디파워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케이디파워는 미개척시장인 미얀마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작년 초부터 적극적인 진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이 미얀마 농촌 발전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해 코트라와 긴밀히 협력해 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케이디파워가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함께 수행중인 미얀마형 새마을 운동의 이름은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다. 현재 미얀마는 전국 전기보급률이 26%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케이디파워는 미얀마 농촌마을에 태양광 조명기기와 전기공급기기를 시범 설치한 후 전국으로 확산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10월에 이미 2개 시범마을 200가구에 가정용등, 가로등, 충전시설 등을 설치 완료했고 최근 10개 마을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했다. 유종문 케이디파워 회장은 “미얀마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했는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라며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케이디파워의 프로젝트 수주도 크게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이번 사업처럼 코트라와 국내 중소기업이 협력한 모델이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이라고 강조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