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유연근무제 시행

시차출퇴근형과 근무시간선택형, 집약근무형, 시간제근무로 구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획일화된 근무형태를 개인·업무·부서별 특성에 맞게 다양화하는 유연근무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유연근무제는 직원 육아부담을 완화하고 가족친화, 자기계발의 기회 제공 등 일과 삶의 조화, 나아가 직원 사기 진작 및 공직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인사제도이다.구는 단순 업무시간(업무량) 관리 체계에서 성과중심의 근무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직원 근로의욕 고취 및 업무집중도 향상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유연근무제는 주 5일 출근, 주 40시간의 근무형태를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형과 근무시간선택형, 집약근무형, 시간제근무로 구분할 수 있다.또 주민 및 내부 행정서비스의 차질없는 범위 내에서 실시됨을 원칙으로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금천구는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며 유연근무가 자연스럽게 조직내부에 확산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부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구는 출·퇴근시 지문인식을 통해 유연근무일 근무자 출퇴근 시간을 확인하고 상습적 미인식자는 유연근무제 직권해제 또는 유연근무 신청을 불허해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조직내에서는 유연근무제에 대해 아직 낯설어 하는 분위기다”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유연근무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