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2일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에서 한·중 자동통역 시연회를 갖고, 순수 토종기술로 개발한 세계최고 한·중 자동통역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지난해 10월 한·영 자동통역 대국민 시범서비스인 지니톡(GenieTalk)은 금년 5월 한·일 시범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한·중까지 확대하여 자동통역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한국과 중국 양국 간 관광객 수 증대, 무역규모 확대 및 한류 등 문화 교류증가에 따라 언어소통이 큰 장애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중 자동통역 기술 개발의 성공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순수 국산 자동통역 앱인 ‘지니톡’은 현재 160만 다운로드를 기록(국민 30여명 중 1명이 사용)하고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10여개국 내외국인들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등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문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니톡’은 20여년 간 한우물만 판 연구진의 노력으로 이룬 국민 행복실현을 위한 창조경제의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2018년 개최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총 7개국 세계 주요 외국어 자동통역 기술개발을 완료해 우리의 기술로 전 세계인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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